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남 방언 (문단 편집) == 동남 방언 화자의 특징 == [[제주어]]를 제외하면, 동남 방언은 남한의 모든 방언들과 비교했을 때 억양과 어휘에서 꽤나 큰 차이를 보인다. 그렇기에 동남 방언 화자들 입장에선 [[서울말]]과 [[서남 방언]] 간의 차이는 동남 방언과 서울말 간의 차이와 비교했을 때 애교 수준처럼 느껴진다고 한다. 이러한 이유로 동남 방언 화자의 경우엔 타 지역 방언을 들어도 본인의 억양보다 약하거나 생각했던 이미지와 매칭되지 않을 경우엔 대부분 [[서울말]]로 인식해버리는 경향이 있다. 더군다나 [[강원도]], [[충청도]], [[전라도]]의 경우엔 최근 들어 언어의 표준화가 많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더욱이 구분을 못 하는 경우도 허다해졌다.[* 실제로 [[광주광역시]], [[전주시]]의 10~30대들의 말을 들어 보면 일상어임에도 서울말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. 사실상 태백-소백산맥을 기준으로 서쪽은 못해도 도시 지역은 표준어에 완전히 동화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. 물론 [[경상도]]에서도 표준화가 이루어졌으나, 애초에 말이 워낙 달랐던지라 더욱 두드러지는 것도 있고, 다른 지역과 달리 억양 때문에 표준어로 말해도 사투리로 말하는 것처럼 들린다고 한다.][* 근 몇 년 사이에 [[수도권(대한민국)|수도권]]에서는 각 지역의 [[사투리]]들이 유행처럼 많이 쓰이고 있는데, 특히 동남 방언보다 표준어와의 차이가 덜한 [[충청 방언]]과 [[서남 방언]]의 어미나 조사(~겨, ~디, 오미, ~혀, ~잉, ~불랑께, 그라제, 했드래요 등등)들을 가져와 [[유행어]]로 쓰는 경우가 많아 동남 방언 화자들 입장에선 이를 구분하기 더욱 힘들어졌다.] 비영남권 중에서 그나마 사투리가 살아있는 지역이 전남인건 사실이지만, 경상도처럼 초등학생들부터 대놓고 사투리를 쓰는 풍경은 전남에서 보기는 어려워졌다고 한다. 물론 경남, 경북 동부[* [[경주시]], [[포항시]], [[영덕군]].] 및 남부 [* [[대구광역시]]를 위시한 [[구미시]], [[칠곡군]], [[성주군]], [[고령군]], [[경산시]], [[영천시]].] 한정. 경북 북부[* [[안동시]], [[예천군]], [[영주시]], [[봉화군]], [[영양군]], [[울진군]].]의 경우에는 전남보다도 표준화가 잘 진행된지 오래다.[* 경북 북부의 경우 전술돤 표준화가 꽤나 진행된 [[충청도]] 지역 중 하나인 [[충북]]과 사투리 존재감이 없는 [[강원도]]와 접경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.] 즉, 2023년 현재도 남녀노소 사투리가 일상인 경상도의 사투리 보존율은 가히 넘사벽이라 볼 수 있다. 특히나 [[수도권(대한민국)|수도권]] 밑에 위치한 [[충청도]]의 경우엔 전라도보다도 언어의 표준화가 많이 진행되었기에 동남 방언 화자들 대부분이 현대의 [[충청 방언]] 화자들을 만나면 [[서울말]]로 인식하는 경향이 크다.[* 대부분의 사람이 [[충청도]] 사투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'''"~유"'''와 '''"~슈"'''인데 이는 [[대한민국 표준어|표준어]] '''"~요"'''에 해당하는 [[틀:한국어 방언의 상대 높임법|높임체]]로 현대의 충청 방언 화자들 중에선 이와 같은 어휘를 사용하는 이가 거의 없다. 현대의 [[경상도]] 젊은이들 중에서 동남 방언 높임체인 '''"~하이소"'''와 '''"~예"''', '''"~하소"'''체를 쓰는 이가 거의 없는 것과 같은 경우라고 생각하면 된다. 대신 또래 사이에서 자주 쓰는 '''"~겨"'''나 '''"~여"''', '''"~려"''', '''"~겄~"''', '''"~디"'''의 경우엔 현재까지도 많이 쓴다. 하지만 이조차도 친한 사람이 아닌 이상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만난지 얼마 안 됐을 때는 표준어만 사용하여 더욱이 서울 사람과 충청도 사람을 분간하기 힘들다고 한다.] 물론 서울 사람은 서울말과 충청 방언 사이의 미묘한 억양 차이와 어휘들을 인지하기 때문에 좀 지내다보면 서울 출신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챈다고 한다. 동남 방언의 억양은 다른 지역에서 오래 생활해도 옅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. 앞서 서술되었듯이 표준어는 물론 타 지역 방언과도 이질감이 상당히 큰 편이라, 자신은 분명 어투가 없는 발음을 구사한다고 생각하며 생활하더라도 어느 순간 “너는 당연히 경상도잖아” 투의 말을 들어 본 경험은 한 번쯤 있을 것이다. 어휘가 표준화되더라도 특유의 문장 고저차와 장음이 있기에 다른 지역 출신에게는 티가 나는 것이다. [[영동 방언]]의 경우엔 이 문서에서 나와있다시피 동남 방언처럼 억양(성조)가 있어서 확실히 현대의 서울 억양과는 괴리가 있다. 하지만 [[영서 방언]]과 더불어 가장 존재감이 없는 [[사투리]]여서[* 물론 [[서울 방언]]이나 [[경기 방언]]만큼은 아니다. 애초에 서울 방언과 경기 방언이 존재하는 것조차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니...] 알려진 어휘가 거의 없으며, 그나마 알려진 '~래요'의 경우엔 사실 [[서울]]과 [[경기도]] 지역에서도 예전부터 쓰이던 사투리라 이거 하나만으로 두 지역 간 언어의 차이를 가늠하기는 힘들다. 물론 이외에도 다양한 어휘가 존재하지만, 젊은 세대의 경우엔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, 대부분 [[대한민국 표준어|표준어]]에 가깝게 구사하는 까닭에 동남 방언 화자들의 입장에선 현대의 [[영동 방언]] 역시 [[서울말]]로 들린다고 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